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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 

 

     해군 사관학교의 동기

 

 

철없을때부터  동거동락한 친구사이였다. 가장 아름답던 청춘을 함께하던 사이라서그런가,

가장 구르고 구르던(...)때에 생겼던 첫사랑의 소녀였기에 더욱 그런가

 

그녀는 그들의 마음 한구석에 박혀 서서히 사랑으로 녹아내려갔다.

 

                                                   그녀는 같이 청춘을 버틴 동기이면서 첫 사랑 이었다. 

 

그렇게 10년,20년, 30년이 지나면서 그들의 우정은 깊어지고, 짙어지며 진해져 어느순간 더 이상 우정이 아니게되었다.

 

언제부터 그들은 서로를 인식했는가?

언제부터 그들은 서로에게 우정 그 이상을 바랬는가?

 

그것은 그녀가 40이 되던 해에는 너무 오래되어 바래버린 글자 같이 알 수 없게 되었다.

어찌되었든 메르헨은 그들을 좋아했고, 어쩌면 사랑했으나. 그것을 받아들이기가 두려웠다.


단단했던 우정은 유리보다도 못한 내구도를 갖추어 더 이상 단단하지도, 강하지도 못해 쉽게 깨져버릴 것이라고 그녀는 믿었었기에, 그녀는 모든것을 외면하며 눈도 귀도 막아버렸다.

 

그러나 그상태로 두는것 또한  물이 가득 찬 잔 과도 같을 것이었다. 아슬아슬해져 버린 관계는  한 방울 한 방울이 모여  넘쳐흐르기 직전이었고.

 

그렇게 10년이 흐르고,어느날

 

 그녀가 사라진다.
그것은 그저 작은 질병이었다.

 

 

 

 

 그녀조차도 별로 신경쓰지않던 작은 유전병, 그것은 고작 아주 작은 새싹이었으나. 그녀와 그들이 성장하며 새싹은 점점 커져 그녀를 잡아먹었다.

 

그녀는 잡아먹히기 전 그들에게서부터 도망쳤다.

우정이건 사랑이건 하는 모든 넘치는 감정을 끌어안고 나 몰라라 도망갔다.

 

새싹은 결국 나무가 되었고. 그녀는 죽었다.

그녀는 사랑도 우정도 더 이상 얻지 못한다.

 

사라진 그녀를찾기위해 많은 시간을쏟아내내건 그들이 그녀흘 찾았을때에는 이미

그저 그리움과 후회 속에 한 그루 아름다운 나무가 되어있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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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나 왜 살았어?버그인가?

 

 

라고, 끝날뻔했으나, 그녀가 예상치 못한게 있었다.

 

첫째는 다행히도 그녀는 반쪽자리라  그 민족의 피는 병마저도  그녀에게 반쪽으로 주었다는 것이고. 

둘째는 그들이 그녀를 깨울 방법을 지독하게 찾고 또찾아 결국 그녀를 나무속에서 끄집어낼 녀석들이라는것!



기어코 그녀를 찾은 그들은  그녀를

꺼냈고,

치료했고,

기다렸다.

 

그녀가 깨어나기를!

그리고 정상전쟁이 다 끝나고, 사카즈키가 원수가 되는 것이 결정될 때쯤, 

 

그녀는 다시 일어났다.

 

 

아직 다 만들어지지않은 이야기

 

빠른 재활과 복귀!

그녀는 여전히 해군이다. 원래는 마음편히 은퇴하려했으나 여러사회적 관계적 상황에의해 현재 해군 대장를 도 맡아 하고있다.

 

과연 메르헨의 인생은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로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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